2020년 5월 28일 목요일

JUL-128 시라키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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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의 아니게 미시 배우들을 자주 올리게 되는 새폴더입니다.
오늘은 마돈나의 터줏대감 시라키 유코 여사님의 작품입니다.
사실 마돈나의 배우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오시마 유카 여사님이고
시라키 유코 여사님은 작품별로 편차가 크더라구요.
까놓고 얼굴을 찡그리면 주름이 두드러지는 편인데 그게 좀 보기 안 좋아요.
근데 이 누님이 오버 연기 하면서 그 표정을 좀 많이 짓습니다.
그게 많이 보이는 작품은 별로고, 덜한 작품은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작품, 그런 표정까지 다 덮어버릴 정도로 영상미나 스토리가 좋습니다.
시라키 유코 여사님의 그 표정 때문에 이 누님은 연기 못하고 찡그리기만 하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보니 제 생각이 틀렸습니다. 이 누님 사실 연기 잘하는데 제가 몰랐던거였습니다.
긴 말이 필요없이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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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예능계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드립은 조금 자제하겠습니다.
시라키 유코 여사님은 직장에서 깐깐하지만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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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장에서의 성공과 가정생활의 행복은 다른 문제라는 걸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잘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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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키 유코의 가정생활 역시 직장에서와 다르게 불행합니다.
시라키 유코 본인은 잘 나가고 있지만, 그의 남편은 승진에서 밀리기 시작해
퇴근을 하면 맨날 술에 취한 진상이 되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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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행한 가정생활은 그녀를 더욱 일에 빠지게 만들고
그것이 다시 불행한 가정생활로 이어지는 악순환......
그러던 어느날 시라키 유코는 그날도 야근을 합니다.
근데 후배직원이 함께 야근을 하다가 잠든걸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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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야근을 하게 된 후배와 시라키 유코.
후배가 밤늦게 일하는 열정이 마음에 들었는지 끝나고 뭐라도 사먹이고 싶은 선배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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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열심히 일하는 후배를 위해 한턱 쏘는 시라키 유코.
역시 나이가 들면 젊은 사람의 열정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가는 법이죠.
젊은애가 잘 먹으면 괜히 보기도 좋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술도 한잔 하게 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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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취해서 후배를 집에 데려다주게 된 시라키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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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취한 후배가 갑자기 취중에 시라키 유코에게 키스를 합니다.
어허, 요즘 세상에 이런 짓은 바로 포돌이 출동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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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린 놈의 키스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던 시라키 유코는
아차 하고 바로 후배를 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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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상황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온 시라키 유코를 맞이하는건
오늘도 술먹다가 뻗어서 잠들어버린 남편이었습니다.
기껏 먹여살려보겠다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집에 왔는데
이런 꼬라지를 보고 화딱지 나지 않는 마누라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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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꼬라지에 화가 나는데 머리 속은 아까 키스가 자꾸 떠오릅니다.
남편이 속 뒤집어놓을 때는 다른 남자가 자꾸 떠오르는 법인가봅니다.
저 술취해서 뻗은 늙은 놈 보느니 나한테 키스해주는 어린애가 더 마음에 가는 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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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후배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시라키 유코를 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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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술을 먹고, 이번에는 아예 후배 집까지 왔습니다.
점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그 시추에이션으로 흐르는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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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와중에 이놈의 여편네 집에 왜 안오냐고 짜증내는 남편의 전화.
내가 누구 때문에 늦게까지 회사에 있는데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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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성화에 집에 가려는 찰나. 돌아보니 후배는 뻗었네요.
남편이 술먹고 꼴았으면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후배가 술먹고 꼴았으면 마음이 쓰이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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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인지 모를 충동적인 기분으로 취한 후배를 덮쳐버린 시라키 유코.
근데 부끄러운지 담요는 뒤집어씁니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집니다.
이래서 아줌마들이 불륜드라마를 못 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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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연출을 위해 제가 일부러 거꾸로 돌린 장면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불륜드라마에는 나오지 않는, 아니 못나오는 찐한 베드씬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시라키 유코의 펠라치오에 취한 후배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깨어납니다.
술김에 자다 깨니 엄한 선배가 내 곧휴에 펠라치오를??? 꿈인가???
내가 아직도 술이 안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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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얼떨떨한 상황이지만, 이미 발동이 걸린 시라키 유코에게
후배도 에라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있어야습니다.
삘받은 시라키 유코는 삽입까지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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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분노였는지, 후배에 대한 끌림이었는지, 둘다였는지
한참동안이나 섹스를 한 시라키 유코. 
하지만 섹스가 끝나자 현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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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후배만 덩그러니 남기고 옷을 입고 돌아가버린 시라키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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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척 직장에 돌아온 두사람.
하지만 이미 한번 넘어가버린 선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법.
후배가 아무도 몰래 시라키 유코를 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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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손길에 느껴버린 시라키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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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배는 시라키 유코에게 다가갑니다만
가까스로 이성의 끈을 붙잡은 시라키 유코는 나가버립니다.
이거 무슨 불륜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그 대사가 떠오르죠?
오해하지마, 어제 일은 그저 실수였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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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데 두근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집에 오면
아...... 우리 암덩어리 남편이 또 시라키 유코에게 꼬장을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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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브레이크 없이 진행되는 두 사람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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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왜 아줌마들이 드라마를 못 끊는지 이해가 갑니다.
팝콘 가져와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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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밤을 보낸 후 일어난 후배.
그리고 큰 남성용 와이셔츠 하나만 걸친 채 아침을 만드는 시라키 유코.
역시 남자의 로망이죠.
저런 모습을 보면 일어나자마자 덮치고 싶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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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순간 꼭 눈치없이 전화하는 남편의 전화.
이놈의 여편네 도대체 뭔 짓거리를 하길래 집에도 안들어오고 외박이여?
남편의 말에 전화를 그냥 뚝 끊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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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방해에 더욱 불타오른 두 사람은 아침부터 한판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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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만큼 먹었지만, 부끄부끄하는 시라키 유코 여사님.
근데, 솔직히 이런 모습 보면 더 불타오르지 않나요?
시라키 유코 여사님 설마 그것까지 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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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끄러워하는 것도 그만. 
역시 그건 계산된 행동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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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찐하네요.
역시 중년의 불타는 사랑이 가장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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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에서 불륜 소재야 차고 넘치겠지만
불륜을 이렇게 시나리오적이나 영상미적이나 감각적으로 찍는 건 별로 못본거 같네요.
역시 소재가 뻔해도 잘 만들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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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다시 회사에서 야근을 하게 된 두 사람.
이제는 표정부터가 다정한 연인의 표정이 되었네요.
미소짓는 시라키 유코의 표정을 마지막으로 엔딩이 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소재는 길거리에 깔린 돌부리만큼 흔한 불륜 소재입니다.
시라키 유코에 이입해서 본다면, 가졍에서 위로받지 못하는 중년의 여인이
젊은 후배에게 몸과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끝나는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자면 이 내용. 간단한 내용은 아닙니다.
결국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은 포기한 채 아내에게 짜증만 부리는 알콜중독자 남편과
그 남편에게 질려 불륜을 저지르는 부인.
콩가루 집안을 다루는 막장 시나리오죠.


다만, 양산형 AV라면 이런 걸 지적했을 때 제작진은 이렇게 답하겠죠.
"아, 답답하네, 뭘 그렇게 피곤하게 따져요. 대충 섹스씬 보고 딸이나 치지."
이 작품의 의의는 적어도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나 명백한 시라키 유코의 불륜을 인정할 수는 없겠지만, 
작품을 보는 동안에는 시라키 유코의 시선과 감정을 계속 따라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공들인 티가 나는 시나리오와 영상미였구요.
또한, 시라키 유코도 높게 평가를 받아야하는게 
일반 드라마 현장과는 비교도 안되게 열악한 AV 현장의 어려움에도
감정과 성격이 흐트러지지 않고 영상 끝까지 역할을 끌고 나가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이죠.


만약 당신이 막장드라마 팬이라면 이 불륜 드라마에 섹스가 포함된 이 작품 볼만합니다.
이걸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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